🍳 에어프라이어 시간표

에어프라이어 건어물 굽기 시간·온도표

최종 수정 · 분류 해산물

건어물은 에어프라이어에서 가장 짧게 조리하는 재료이면서 가장 자주 태우는 재료입니다. 이미 수분이 거의 없는 상태라 열이 닿는 즉시 타기 시작하고, 다른 음식처럼 익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습니다. 여기에 무게가 가벼워 뜨거운 바람에 날려 열선에 닿아 순식간에 검게 타는 일도 흔합니다. 그래서 건어물은 시간을 재는 것보다 옆에서 지켜보는 편이 확실합니다. 아래 표는 종류별 기준 시간이지만, 어느 경우에도 하한에서 한 번 열어 상태를 보는 방식을 권합니다.

조리 시간·온도표

종류별 조리 기준 (예열 없이 시작, 한 층으로 펼쳐서 배치)
종류 / 상태온도시간뒤집기
쥐포 (대, 두께 3mm)160℃3~4분2분에 한 번
진미채·오징어채150℃2~3분1분에 한 번
마른오징어 (통)160℃4~6분2분에 한 번
먹태 (통, 반건조)160℃5~7분3분에 한 번
황태포160℃4~5분2분에 한 번
반건조 오징어 (피대기)170℃6~8분3분에 한 번
볶음용 잔멸치150℃3~4분1분에 한 번 흔들기

표가 잘려 보이면 좌우로 밀어서 확인하세요.

위 값은 5L 안팎의 가정용 바스켓형 에어프라이어를 기준으로 한 참고값입니다. 기기 용량이 작으면 시간을 조금 줄이고, 대용량 오븐형은 시간을 늘려 잡으세요. 같은 온도로 설정해도 기기에 따라 실제 내부 온도가 10~20℃ 차이 나는 경우가 흔하므로, 처음 조리할 때는 표의 하한 시간에서 한 번 확인한 뒤 시간을 추가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예열은 해야 할까

건어물은 예열이 필요 없는 몇 안 되는 재료입니다. 오히려 예열한 뜨거운 바스켓에 넣으면 넣자마자 표면이 타기 시작해 조절할 여유가 없어집니다. 차가운 상태에서 시작해 온도가 올라가는 동안 남은 수분이 서서히 날아가면서 고르게 구워지는 편이 낫습니다. 다만 마른오징어처럼 두꺼운 것을 부드럽게 부풀리고 싶다면 예열한 뒤 짧게 굽는 방식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처음 조리할 때는 표의 하한 시간에서 한 번 꺼내 색을 확인하고 30초씩 추가하는 방식이 가장 안전합니다.

뒤집는 타이밍

건어물은 조리 시간의 절반마다, 즉 사실상 계속 뒤집는다고 생각하는 편이 맞습니다. 3분을 굽는다면 1분 30초에 한 번은 열어 봐야 합니다. 두께가 얇아 30초 사이에도 색이 크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뒤집을 때 가장자리가 진한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했다면 이미 끝내야 할 시점입니다. 꺼낸 뒤에도 잔열로 색이 조금 더 진해지기 때문입니다. 여러 장을 겹쳐 넣으면 겹친 부분만 하얗게 남으므로 반드시 한 장씩 펼쳐 놓으시고, 장수가 많다면 두 번에 나눠 굽는 편이 결과가 훨씬 고릅니다.

실패 원인과 해결

순식간에 새까맣게 탔다
온도가 높거나 중간에 확인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건어물은 수분이 거의 없어 서서히 익는 과정 없이 곧바로 타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150~160℃로 낮추고 표의 하한 시간에서 반드시 한 번 열어 확인하세요. 특히 진미채처럼 가늘고 얇은 것은 2분만 넘겨도 쓴맛이 나므로 1분 단위로 상태를 보시기 바랍니다. 한 번 탄 자리는 되돌릴 수 없으니 모자란 듯할 때 꺼내 30초씩 더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건어물이 날아가서 열선에 붙었다
가벼운 건어물이 순환하는 바람에 뜨는 것으로, 연기와 냄새는 물론 기기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석쇠를 위에 올려 눌러 주거나 이쑤시개로 고정하세요. 진미채나 잔멸치처럼 흩날리기 쉬운 것은 아예 내열 용기에 담아 넣는 편이 안전하며, 이 경우 공기가 덜 닿으므로 시간을 1분 정도 더 잡으면 됩니다. 이미 열선에 붙어 탄 자국이 남았다면 기기가 식은 뒤 마른 솔로 털어내세요.
굽고 나니 딱딱하고 질기다
너무 오래 구워 남아 있던 수분마저 날아간 상태입니다. 굽기 전 분무기로 물을 두세 번 뿌려 두면 굽는 동안 촉촉하게 부풀고 타는 속도도 느려집니다. 마른오징어라면 물에 적신 손으로 표면을 한 번 훑어 주는 정도로도 차이가 납니다. 그래도 질기다면 다음에는 온도를 10℃ 낮추고 시간을 1분 줄여 보세요. 굽고 나서 뜨거울 때 손으로 늘려 주는 것도 부드럽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쪽만 타고 반대쪽은 그대로다
건어물이 말려 올라가면서 열원과의 거리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굽기 전 손으로 눌러 펴고, 잘 마는 것은 석쇠로 눌러 두세요. 쥐포처럼 쉽게 휘는 것은 가장자리에 얕게 칼집을 몇 군데 내면 덜 말립니다. 마른오징어는 다리와 몸통의 두께가 달라 얇은 다리 쪽이 먼저 타므로, 다리를 잘라 따로 굽거나 몸통보다 1~2분 먼저 꺼내는 방식이 좋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팁

자주 묻는 질문

건어물도 예열이 필요한가요?

필요하지 않습니다. 건어물은 익히는 것이 아니라 남은 수분을 날리고 향을 내는 과정이라 차가운 상태에서 시작하는 편이 조절하기 쉽습니다. 예열한 상태에서 넣으면 표면이 즉시 갈변해 원하는 색을 맞출 여유가 없어지고,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에 타 버리기 쉽습니다. 두꺼운 마른오징어를 부풀리려는 목적일 때만 예열을 고려하시면 됩니다.

마요네즈나 초고추장은 언제 곁들이나요?

구운 뒤에 곁들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마요네즈는 유화 상태라 열을 받으면 기름과 수분이 분리되고, 초고추장은 설탕이 들어 있어 150℃에서도 쉽게 탑니다. 소스는 접시에 따로 담아 찍어 먹는 방식이 맛과 모양 모두 낫고 바스켓 청소도 훨씬 수월합니다. 굳이 발라 굽겠다면 마지막 30초에만 얇게 바르세요.

굽기 전에 물을 뿌리면 눅눅해지지 않나요?

분무기로 두세 번 뿌리는 정도의 아주 적은 양이라면 굽는 동안 대부분 증발합니다. 오히려 그 수분이 증발하면서 표면 온도가 잠시 낮게 유지되어 타는 것을 늦춰 주고, 살이 부풀어 식감도 부드러워집니다. 물을 흠뻑 적시면 당연히 눅눅해지므로 양을 조절하시고, 뿌린 뒤에는 바로 넣어 굽는 편이 좋습니다.

건어물을 한 번에 여러 장 구워도 되나요?

겹치지만 않는다면 가능합니다. 다만 겹친 부분은 열이 닿지 않아 하얗게 남고, 그것을 익히려고 시간을 늘리면 노출된 부분이 타 버립니다. 5L급 기준으로 쥐포는 두세 장, 마른오징어는 한 마리를 잘라 펼치는 정도가 한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양이 많으면 나눠 굽는 편이 총 시간도 짧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한 건어물도 바로 구워도 되나요?

그대로 넣어도 됩니다. 건어물은 수분이 적어 냉동해도 돌처럼 딱딱하게 얼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표면에 성에가 있으면 그만큼 시간이 조금 더 걸리므로 30초에서 1분 정도 여유를 두고 색을 보며 조절하세요. 성에가 심하면 마른 행주로 미리 털어내는 편이 좋고, 눅눅해진 건어물이라면 오히려 잘 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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