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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냄새 제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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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를 한 번 굽고 나면 그 다음에 만든 빵에서도 생선 냄새가 나는 경험, 에어프라이어를 쓰는 분이라면 대부분 해보셨을 것입니다. 냄새의 원인은 대개 눈에 보이는 바스켓이 아니라 그 위쪽, 열선과 팬 주변에 튄 기름입니다. 이 기름은 조리할 때마다 다시 데워지며 냄새를 방출합니다. 그래서 바스켓만 열심히 닦아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냄새가 어디에서 오는지 짚고, 레몬과 식초를 이용해 실제로 효과가 있는 순서로 제거하는 방법, 그리고 애초에 냄새가 덜 배게 조리하는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한눈에 보는 정리표

냄새 제거 방법별 비교
방법하는 법적합한 상황
레몬 물 가열물 반 컵 + 레몬 2~3조각, 160℃ 8~10분생선·기름진 음식 직후, 가장 무난
식초 물 닦기물 3 : 식초 1로 적신 천으로 내부 닦기굳은 기름 냄새가 함께 있을 때
원두 찌꺼기 방치마른 찌꺼기를 그릇에 담아 하루 넣어두기잔향이 살짝 남았을 때
베이킹소다 방치그릇에 담아 12시간 이상 넣어두기장기간 안 쓰다 생긴 눅눅한 냄새
빈 상태 공회전아무것도 없이 180℃ 5분 후 환기청소 직후 마무리, 세제 냄새 제거
열선 직접 청소전원 분리·냉각 후 젖은 천으로 닦기위 방법으로 안 될 때의 근본 해결

표가 잘려 보이면 좌우로 밀어서 확인하세요.

냄새는 어디에서 오는가

에어프라이어 냄새를 이해하려면 기기 구조를 떠올리면 쉽습니다. 음식은 아래 바스켓에 있고 열선과 팬은 위에 있습니다. 조리 중 음식에서 튄 기름 입자는 순환하는 바람을 타고 위쪽으로 올라가 열선 주변과 내부 천장에 붙습니다.

따라서 '레몬을 돌려도 냄새가 안 빠진다'는 경우는 대부분 원인이 열선 쪽에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는 향으로 덮는 방법이 아니라 직접 닦아내는 청소가 필요합니다.

레몬을 이용한 기본 방법

가장 손쉽고 실패가 적은 방법입니다. 생선을 구운 직후에 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1. 바스켓을 평소대로 세척하고 물기를 닦습니다.
  2. 내열 그릇에 물 반 컵레몬 2~3조각을 넣습니다. 레몬 껍질이 함께 들어가야 향 성분이 나옵니다.
  3. 그릇을 바스켓에 넣고 160℃에서 8~10분 돌립니다. 물이 증발하며 내부를 훑습니다.
  4. 끝나면 뚜껑을 열어 5분 정도 식히면서 환기합니다.
  5. 내부 벽에 맺힌 물기를 마른 천으로 닦습니다. 이때 불어난 기름때도 함께 닦이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레몬이 없다면 오렌지나 귤 껍질로 대신할 수 있습니다. 향이 강한 감귤류 껍질에는 기름때를 무르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단순히 향만 덮는 것과는 다릅니다.

식초를 이용한 방법과 주의점

냄새가 깊게 배어 있을 때는 식초 쪽이 더 효과적입니다. 다만 그대로 쓰면 식초 냄새가 남을 수 있어 순서가 중요합니다.

  1. 물과 식초를 3대 1로 섞습니다. 원액을 그대로 쓰지 마세요.
  2. 천에 적셔 꼭 짠 뒤 내부 천장, 벽, 열선 주변을 닦습니다. 전원은 뽑고 완전히 식힌 상태여야 합니다.
  3. 5분 정도 두었다가 맑은 물에 적신 천으로 한 번 더 닦아 식초를 걷어냅니다.
  4. 마른 천으로 물기를 없앤 뒤, 빈 상태로 180℃ 5분 돌려 잔여 수분과 냄새를 날립니다.

식초를 그릇에 담아 가열하는 방법도 있지만, 증기가 강해 주방 전체에 식초 냄새가 퍼지기 쉽습니다. 창문을 열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닦아내는 방식을 권합니다. 알루미늄 부품에 식초가 오래 닿으면 변색될 수 있으니 방치하지 말고 반드시 헹궈 닦으세요.

생선을 구울 때 냄새를 줄이는 법

사후 제거보다 조리 중 예방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오래 안 썼을 때 나는 눅눅한 냄새

한동안 쓰지 않다가 꺼냈을 때 나는 퀴퀴한 냄새는 기름이 아니라 습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물기가 남은 채로 밀폐되어 있었던 경우입니다.

  1. 바스켓을 분리해 세척하고 완전히 말립니다.
  2. 내부 천장과 벽을 마른 천으로 닦아 습기를 없앱니다.
  3. 베이킹소다를 그릇에 담아 12시간 이상 넣어둡니다. 냄새 성분을 흡착합니다.
  4. 사용 전 빈 상태로 180℃ 5분 돌리고 환기합니다.

보관할 때는 바스켓을 완전히 닫지 말고 살짝 빼두어 공기가 통하게 하면 이런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기간 보관 시에는 마른 신문지나 원두 찌꺼기를 넣어두는 방법도 흔히 쓰입니다.

자주 하는 실수

바스켓만 열심히 닦고 위쪽은 보지 않는다
냄새의 상당 부분은 열선과 내부 천장에 붙은 기름에서 나옵니다. 바스켓이 아무리 깨끗해도 이 부분이 그대로면 예열할 때마다 냄새가 다시 올라옵니다. 한 달에 한 번은 전원을 뽑고 식힌 뒤 내부 천장을 닦아주세요.
방향제나 향신료를 넣어 냄새를 덮는다
커피 가루나 계피를 태우듯 돌려 향으로 덮는 방법은 잠깐 효과가 있어 보이지만, 원인인 기름은 그대로 남습니다. 오히려 탄 향과 기름 냄새가 섞여 더 불쾌해지기도 합니다. 흡착 목적이라면 가열하지 말고 그릇에 담아 방치하는 방식으로 쓰세요.
식초 원액을 그대로 넣고 가열한다
냄새 제거 효과보다 식초 냄새가 강하게 남고, 알루미늄 부품이 변색될 수 있습니다. 물과 3대 1로 희석해 천에 묻혀 닦고, 끝난 뒤 맑은 물로 한 번 더 닦아내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조리가 끝나자마자 닫아둔다
뜨거운 내부에 남은 냄새 성분이 식으면서 벽에 응결됩니다. 조리 후에는 바스켓을 조금 빼두어 공기가 통하게 하고, 완전히 식은 뒤 세척하는 습관이 냄새 축적을 크게 줄입니다.

알아두면 좋은 팁

자주 묻는 질문

레몬을 돌렸는데도 냄새가 그대로입니다.

원인이 열선 주변의 굳은 기름일 가능성이 큽니다. 레몬 증기는 표면의 가벼운 냄새를 걷어내는 정도이고, 오래 눌어붙은 기름은 물리적으로 닦아야 없어집니다. 전원을 뽑고 완전히 식힌 뒤 내부 천장과 열선 주변을 젖은 천으로 닦아보세요.

생선 냄새가 다음 음식에 밸까 봐 걱정입니다.

조리 직후 세척하고 레몬 물을 한 번 돌린 뒤 환기하면 대부분 크게 줄어듭니다. 그래도 걱정된다면 향이 강한 음식과 빵·과자류를 같은 날 연달아 만들지 않도록 순서를 조정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

에어프라이어 냄새가 방 전체로 퍼지는데 줄일 방법이 있나요?

기기 뒤쪽 통풍구에서 나오는 뜨거운 공기가 냄새를 실어 나릅니다. 기기를 벽에서 10cm 이상 띄우고 후드 아래나 창문 근처에 두면 확산이 줄어듭니다. 조리 중 후드를 켜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냄새 제거용으로 표백제를 써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표백제는 코팅과 금속 부품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잔여 성분이 남으면 가열될 때 음식에 닿습니다. 냄새 제거는 레몬이나 희석 식초, 베이킹소다처럼 조리 기구에 무리가 적은 재료로 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새 제품에서 나는 플라스틱 냄새는 어떻게 하나요?

새 기기는 부품에 남아 있는 제조 시 유분 때문에 첫 몇 회 사용 시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바스켓을 세척한 뒤 빈 상태로 200도에서 10분 정도 돌리고 환기하는 과정을 두세 번 반복하면 대개 줄어듭니다. 이 과정에서는 창문을 열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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